울산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개소...의료격차 해소나서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개소하고, 의료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울산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최근 울산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울산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울산 지역의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현황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한 자료를 수집·분석을 한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정책·기술적 지원 등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모여 진행됐다.

온라인 화상을 통해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울산시 김석진 행정부시장,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이 축사를 했다.

개소식에 이어 '울산시 공공보건의료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울산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의 의미와 향후 과제,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및 울산통합건강증진사업단의 성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옥민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은 "울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은 울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기반을 만들게 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 울산시민의 기대수명 및 건강수명 연장, 필수의료 지역 내 제공률 향상 등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 종료 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울산시 공공보건의료 9개 기관은 울산 공공보건의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참여 의료기관은 ▲울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울산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울산권역 응급의료지원센터 ▲울산 감염병관리지원단 ▲울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울산광역치매센터 ▲울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울산 지역암센터 ▲울산 금연지원센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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