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와 대여투쟁으로 포장…불순한 의도 성공 못할 것"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획단장인 김민석 의원이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내년 보궐선거) 과정과 결과가 어떠하든 다음 대선에도 또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안 대표의 출마선언 이후 페이스북에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선거마다 출마하는 정치인으로 변모한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에 나섰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가 지난 2017년 대선 출마에 이어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점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선에 마음을 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기싸움으로 과정은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그 불순함은 야권 단일화와 대여투쟁으로 포장될 것"이라며 "시민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 입지를 먼저 바라보는 불순한 의도는 결국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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