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약속이나 기록 남아 안 지킬 가능성 없어"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정부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 가능성을 일축했다. 구두 약속의 계약 방식이지만 엄연히 기록이 남아있는 만큼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이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20일 기자단에게 "2~3월 중에 공급하겠다고 아스트라제네카 CEO가 양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천명했다"며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지사에서 당시 회의에 참석했으니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두 약속과 회의록 내용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기업과 정부 간 기록이 남아 있는 약속이므로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제공되는 백신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서에 공급 시기가 명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계약서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사용하는 양식에 따라 체결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기밀 유지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내년 2~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들어온다고 밝혔지만 실제 계약서에는 해당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양자회의 후 회의록 등을 통해 내용을 확인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부는 국제 백신협약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기업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업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1000만명분, 얀센 400만명분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는 구매계약서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내 승인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코로나19 백신·치료제개발 범정부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 1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선구매됐고 선진국에서도 상당 물량 선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제 학술지에서 동료평가를 통해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부는 20일 기자단에게 "2~3월 중에 공급하겠다고 아스트라제네카 CEO가 양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천명했다"며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지사에서 당시 회의에 참석했으니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두 약속과 회의록 내용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기업과 정부 간 기록이 남아 있는 약속이므로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제공되는 백신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서에 공급 시기가 명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계약서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사용하는 양식에 따라 체결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기밀 유지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내년 2~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들어온다고 밝혔지만 실제 계약서에는 해당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양자회의 후 회의록 등을 통해 내용을 확인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부는 국제 백신협약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기업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업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1000만명분, 얀센 400만명분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는 구매계약서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내 승인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코로나19 백신·치료제개발 범정부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 1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선구매됐고 선진국에서도 상당 물량 선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제 학술지에서 동료평가를 통해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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