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감염자는 최소 1만4547명으로 증가
이명박 전 대통령 음성…구치소 총 212명
가족·직장·교회 등 '일상감염' 확산 여전해
강서구 31명 등 자치구 곳곳 확진자 속출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5명이 발생했고 가족, 직장,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일상감염도 지속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되는 'n차 전파'의 기세도 여전하다.
19일 서울시와 자치구, 법무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최소 307명으로 나타났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여파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도 1만4547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지 폭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오후 6시 기준 신규 감염자는 150명 안팎으로 나타났지만 남은 6시간 동안 200명 이상이 추가되면서 확진 규모를 키웠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과 일상감염 등이 확산된다면 서울 지역 역대 일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서울의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16일 423명이다.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직원 1명과 수용자 184명 등 18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15일 종사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7일까지 27명 발생했다. 이날 18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최소 212명이다.
강서구에서는 31명의 확진자(1089~1119번)가 쏟아졌다. 성석교회 관련 3명,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17명, 감염경로 조사 중 11명이다.
관악구 신규 확진자는 15명(801~815번)이다. 가족감염 4명,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 직장감염 2명, 교회감염 1명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도 15명의 확진자(519~533번)가 나왔다. 지인감염 6명, 가족감염 1명, 해외유입 1명, 감염경로 확인 중 7명이다.
은평구는 14명의 확진자(592~605번)가 추가됐다.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10명, 조사 중이 4명으로 분석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5명이 발생했고 가족, 직장,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일상감염도 지속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되는 'n차 전파'의 기세도 여전하다.
19일 서울시와 자치구, 법무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최소 307명으로 나타났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여파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도 1만4547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지 폭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오후 6시 기준 신규 감염자는 150명 안팎으로 나타났지만 남은 6시간 동안 200명 이상이 추가되면서 확진 규모를 키웠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과 일상감염 등이 확산된다면 서울 지역 역대 일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서울의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16일 423명이다.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직원 1명과 수용자 184명 등 18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15일 종사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7일까지 27명 발생했다. 이날 18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최소 212명이다.
강서구에서는 31명의 확진자(1089~1119번)가 쏟아졌다. 성석교회 관련 3명,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17명, 감염경로 조사 중 11명이다.
관악구 신규 확진자는 15명(801~815번)이다. 가족감염 4명,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 직장감염 2명, 교회감염 1명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도 15명의 확진자(519~533번)가 나왔다. 지인감염 6명, 가족감염 1명, 해외유입 1명, 감염경로 확인 중 7명이다.
은평구는 14명의 확진자(592~605번)가 추가됐다.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10명, 조사 중이 4명으로 분석됐다.
서대문·강북구·도봉구에서는 각각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확인 중이다.
도봉구는 이날 "모둠전호프에 지난 4~16일 방문한 시민들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서초구는 이날 가족감염 2명,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5명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781~79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783번·785~788번·792~794번·797번·798번은 각각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784·789·791·795·796번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781·782·790번은 오한 등의 증상으로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동작구 신규 확진자는 7명(644~650번)이다. 644·649번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645~648번과 650번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는 지인·가족감염과 확진자 접촉 등으로 11명의 확진자(503~513번)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신규 확진자 7명(903번~909번)을 공개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가족감염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으로 분류됐다.
송파구는 "음식점 소담에 9일 오후 1~1시40분, 10일 낮 12시50분~오후 1시16분, 15일 오후 1~2시에 방문한 시민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구 6명(362~367번), 노원구 7명(641~647번), 금천구 7명(222~228번)이 추가 확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도봉구는 이날 "모둠전호프에 지난 4~16일 방문한 시민들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서초구는 이날 가족감염 2명,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5명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781~79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783번·785~788번·792~794번·797번·798번은 각각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784·789·791·795·796번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781·782·790번은 오한 등의 증상으로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동작구 신규 확진자는 7명(644~650번)이다. 644·649번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645~648번과 650번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는 지인·가족감염과 확진자 접촉 등으로 11명의 확진자(503~513번)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신규 확진자 7명(903번~909번)을 공개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가족감염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으로 분류됐다.
송파구는 "음식점 소담에 9일 오후 1~1시40분, 10일 낮 12시50분~오후 1시16분, 15일 오후 1~2시에 방문한 시민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구 6명(362~367번), 노원구 7명(641~647번), 금천구 7명(222~228번)이 추가 확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