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코로나로 연기…3월에 온라인 시상식

기사등록 2020/12/19 06:10:05

최종수정 2020/12/19 06:41:35

[베를린=AP/뉴시스]홍상수 감독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3.01. 
[베를린=AP/뉴시스]홍상수 감독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3.01. 

[베르린/AP=뉴시스] 김혜경 기자 =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은 18일(현지시간) 당초 내년 2월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대규모 집회에 대한 규제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3월에  온라인 형식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어 6월에는 야외 및 극장에서 영화 상영 행사를 하기로 했다.

베를린 영화제 측은 "현 상황은 2월 대면 축제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동시에 올해 1분기 내에 영화산업에 시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번에 걸쳐 영화제를 개최하게 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2021년 영화제 형식이 변경됨에 따라, 모든 손님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영화 산업의 재개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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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코로나로 연기…3월에 온라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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