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발굴유해 514구 합동 봉안식…유해보관소 이송

기사등록 2020/12/18 16:00:00

18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서 봉안식 개최

[서울=뉴시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비무장지대내 강원 철원 화살머리고지와 강원 양구 백석산 일대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고 송해경 이등중사 현장수습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0.11.2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비무장지대내 강원 철원 화살머리고지와 강원 양구 백석산 일대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고 송해경 이등중사 현장수습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18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전사자 발굴유해 514구 합동 봉안식을 열었다.

봉안식은 유해발굴 추진경과 보고, 종교의식, 헌화·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서욱 국방장관, 국가보훈처장, 청와대 안보1차장, 국방부 대변인, 각 군 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올해 봉안되는 국군전사자 유해 514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해병대 31개 사단·여단급 부대가 지난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화살머리고지를 포함한 강원도 철원·인제, 경기도 파주·연천 등 전후방 각지에서 발굴한 367구(화살머리고지 127구 포함)와 지난 6월 미국으로부터 봉환된 147구다.

유해는 봉안식 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내 국선제(유해보관소)로 이송된다.

[서울=뉴시스]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서 남북이 합의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4월 20일부터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추진해 왔던 2020년 유해발굴사업을 오는 20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발굴 현장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하는 장병들. (사진=국방부 제공) 2020.11.1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서 남북이 합의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4월 20일부터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추진해 왔던 2020년 유해발굴사업을 오는 20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발굴 현장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하는 장병들.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국방부는 올해 514구를 발굴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유해발굴은 물론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발굴유해 신원확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발굴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확보는 현재까지 6만여개(전사자 기준 4만여개)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6·25전쟁 전사자 중 12만여명은 아직 수습조차 하지 못한 상황을 감안하면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시료확보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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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사자 발굴유해 514구 합동 봉안식…유해보관소 이송

기사등록 2020/12/18 1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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