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재보선 공관위원장 정진석 내정…"건곤일척 승부처"(종합)

기사등록 2020/12/17 19:50:32

MB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 역임…'5선' 野 최다선

공관위, 정양석 등 7~8명…윤희숙에게 공관위원 제안

정진석 "당과 나라의 명운과 흥망이 걸린 승부처 될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주일대사관, 주중대사관에 대한 화상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주일대사관, 주중대사관에 대한 화상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4월7일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진석 의원이 공관위원장에 임명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다선 5선인 정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1999년 김종필 전 총리가 창당한 자유민주연합의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 연기에 자민련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원내대표, 국회 정보위원장, 이명박 정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1대 국회에서는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거론됐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내주 중으로 비대위 의결을 거쳐 정 의원을 공관위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원은 당연직 정양석 사무총장 등 7~8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당은 '임차인' 연설로 화제를 모은 윤희숙 의원에게 공관위원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민 홍보본부장 등도 물망에 오른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이 공관위원장에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페이스북에 "4·7 재보궐선거는 당과 나라의 명운과 흥망이 걸린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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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재보선 공관위원장 정진석 내정…"건곤일척 승부처"(종합)

기사등록 2020/12/17 19:50: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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