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흔적' 이유영·이상엽 "누구나 공감할 현실 공감 로맨스"

기사등록 2020/12/17 15:54:55

[서울=뉴시스] 1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연애의 흔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상엽(오른쪽)과 이유영 (사진=KBS 제공) 2020.1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연애의 흔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상엽(오른쪽)과 이유영 (사진=KBS 제공) 2020.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이유영과 이상엽이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린다.  

이유영과 이상엽은 1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연애의 흔적' 제작발표회에서 현실적인 연애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연애의 흔적'은 헤어진 연인들이 그 사이 아직 남아있는 감정들을 짚어가는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다.

사내 연애하다가 깨진 것도 모자라 전전남친 정지섭(이상엽)까지 건축 사무소 '봄뜰'로 이직하면서 한 사무실에서 두 전남친과 함께 일하게 된 이주영(이유영). 회사에서는 모르는 척하자며 선을 긋지만,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어쩔 수 없이 그 흔적이 남았다. 

극 중 '이주영' 역을 맡은 이유영은 출연 계기에 대해 "누구나 경험해봤을 것 같은 이야기였다"며 "이 작품은 엄청 화려하지 않지만 편안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등장인물의 감정에 이입하면서 같이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마음에 와닿았다"며 "또 직장생활의 고충을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감정이 많이 이입돼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주영'에 대해서는 "30대 중반의 건축사무소에서 직장생활을 하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어떻게 보면 까칠해 보일 수도 있는 인물로 할 말 다 하고 자기만의 주관이 뚜렷하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1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연애의 흔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상엽 (사진=KBS 제공) 2020.1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연애의 흔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상엽 (사진=KBS 제공) 2020.12.17. [email protected]

이상엽도 자신이 연기한 '정지섭'역에 대해 "굉장히 강인한 사람이고 외유내강 스타일"이라고 소개하고 "극에서 정지섭이 주영에게 돌아간 내용이 현실적으로 그려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 "'연애의 흔적'을 촬영하기 전 나는 연기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내가 화를 내고 연애하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1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연애의 흔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유영 (사진=KBS 제공) 2020.1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연애의 흔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유영 (사진=KBS 제공) 2020.12.17. [email protected]
이유영과 이상엽 모두 극증 등장인물들이 과거에 연애하는 장면을 가장 현실적인 연애 장면으로 꼽았다.

이유영은 "대본에 과거 애정 장면이나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부분이 있다"며 "대본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하니까 색다른 장면이 나와서 오히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엽도 "우리가 정말 애드리브로 소화했다"며 "그런 부분이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느껴졌다. 그 부분이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유영은 PD도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이 작품의 보는 재미로 봤다. 유 PD는 "모든 연애는 사람에게 어느 정도의 흔적을 남긴다"며 "그 흔적들이 좋은 영향이든, 나쁜 영향이든 주영에게도 남아있고 지섭에게도 남아있는데 그것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다시 만났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는 방송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는 제목만큼 쓸쓸하지 않다"며 "연말에 이 드라마를 보면서 사랑을 했던 사람이나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는 마음이 들었다. 기분 좋게 영화 한 편 보듯 볼 수 있는 이야기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연애의 흔적'은 17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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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흔적' 이유영·이상엽 "누구나 공감할 현실 공감 로맨스"

기사등록 2020/12/17 15:54: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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