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산 지속…21명 추가 확진

기사등록 2020/12/17 10:37:40

폐쇄 3개 교회서 11명 추가 발생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 중인 가운데 16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 격리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 중인 가운데 16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 격리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담감염이 발생, 폐쇄한 달서구 영신교회와 중구 새비전교회, 남구 신일교회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1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432명(지역감염 7329명, 해외유입 103명)이다.

확진자 중 2명은 달성군 영신교회 집단감염 관련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새비전교회 집단감염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도 7명이 확진됐고 남구 신일교회 교인들에 대한 진단검사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이후 중구 새비전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모두 27명으로 늘어났으며 남구 신일교회에서도 7명, 달성군 영신교회 누적 확진자는 52명이다.

또한 달서구 연기학원에서 발생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5명(달서구 거주)과  일반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1명(달성군)도 격리 해제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 중인 가운데 14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2.1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 중인 가운데 14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2.14. [email protected]
미국에서 입국한 1명(남구)은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명(남구) 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청송군 거주자 1명이 대구 소재 의료기관에 입원하기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청송군으로 관리가 이관됐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12일 달성군 영신교회 집단감염 영향으로 3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일 23명, 14일 16명, 15일 19명, 16일 27명, 17일 21명 등 엿새째 두자리 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지난 15일 1.5단계 수준을 적용하고 있는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의 참여인원을 좌석 수의 30%에서 2단계 기준인 20%로 강화하고, 종교활동 주관의 모임·식사 금지와 함께 타 지역 종교모임·행사 등 참석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 중인 가운데 14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 중인 가운데 14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4. [email protected]
성탄절을 맞이한 교회와 성당, 동지를 앞둔 사찰에서의 종교행사는 정규예배·미사·법회를 제외한 수련회, 기도회, 성경공부 등 모든 행사를 금지했다.

만일 종교시설 내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집합금지는 물론 지역사회 피해 확산에 따른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58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157명, 지역 외 1개 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7185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196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쓰기를 포함한 기본생활수칙 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연말·연시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보내주기 바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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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산 지속…21명 추가 확진

기사등록 2020/12/17 10:37: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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