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비파괴 투과 조사 안내서' 발간

기사등록 2020/12/16 10:28:39

[서울=뉴시스]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비파괴 투과 조사 안내서(사진=문화재청 제공)2020.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비파괴 투과 조사 안내서(사진=문화재청 제공)2020.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비파괴 투과 조사 안내서'를 발간했다.
 
문화재 비파괴 투과 조사는 유물의 손상 없이 내부 결함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엑스선 발생장치와 전문 인력을 갖추어 비파괴 투과 조사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09년 문을 연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엑스선 씨티(CT, 컴퓨터 단층촬영)를 도입해 3차원 정밀 비파괴 조사연구를 수행해왔고, 2018년에는 고정밀 디지털 현상을 위한 엑스선 씨알(CR)을 구축해 고품질의 비파괴 투과 조사 결과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방사선을 활용한 비파괴 투과 조사의 경험을 토대로 문화재 비파괴 조사에 적용할 수 있는 엑스선 투과 조사 촬영 방법과 방사선 안전관리를 내용을 관련 직무종사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안내서는 국내 문화재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도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021년에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엑스선 비파괴 조사 자료의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방사선 활용한 문화재 비파괴 투과 조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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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비파괴 투과 조사 안내서' 발간

기사등록 2020/12/16 10:28: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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