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임하는 바이든·해리스, 완전한 보호받아야"
"트럼프, 항체 보유해도 보호 지속기간 확실치 않아"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토령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15일(현지시간) ABC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안 이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그들을 접종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느낀다"며 "1월 취임하는 그가 완전한 보호를 받길 원한다.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차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현직을 유임해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끈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바이든 부통령의 백신 접종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안전한 백신이 나온다면 국민에게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백신을 공개 석상에서 맞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역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쾌한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내게 의견을 묻는다면 그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모두 접종하길 권장할 것"이라며 "지금 현재 이 나라에 매우 중요한 이들이 보호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감염됐었고 보호가 가능한 항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보호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확실하지 않다.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접종받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적절한 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 고위직의 경우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면 추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14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원 거주 고령자와 일선 의료 종사자들이다.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백신 조기 접종 대상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비밀경호국(SS) 요원, 백악관 의료진, 핵심 업무 인력 등은 몇 주 내 접종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파우치 소장은 15일(현지시간) ABC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안 이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그들을 접종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느낀다"며 "1월 취임하는 그가 완전한 보호를 받길 원한다.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차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현직을 유임해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끈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바이든 부통령의 백신 접종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안전한 백신이 나온다면 국민에게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백신을 공개 석상에서 맞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역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쾌한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내게 의견을 묻는다면 그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모두 접종하길 권장할 것"이라며 "지금 현재 이 나라에 매우 중요한 이들이 보호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감염됐었고 보호가 가능한 항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보호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확실하지 않다.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접종받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적절한 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 고위직의 경우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면 추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14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원 거주 고령자와 일선 의료 종사자들이다.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백신 조기 접종 대상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비밀경호국(SS) 요원, 백악관 의료진, 핵심 업무 인력 등은 몇 주 내 접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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