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선정돼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지방투자촉진사업 광역자치단체(특·광역시 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1년 지방투자촉진사업이 시행된 이후 광역시와 도를 분리해 평가한 지난해에 특·광역시로는 최초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유일한 광역시 ‘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방투자촉진사업은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노력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올해 1~4분기까지의 투자·지원실적, 투자·고용 이행률, 사업이행 사후관리, 기업 만족도 등을 종합해 대구시를 비롯한 전북도, 강원도 등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기업 이전, 지방 신·증설투자 등 지자체가 유치한 지방투자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일부를 지원(국비 65%, 시비 35% 매칭보조)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지방 신·증설기업(보조금 지원대상) 3개사, 투자금액 2844억원, 고용창출 626명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또 투자이행 관리대상기업 33개사 68개 사업장에 대한 투자·고용이행률 향상 및 체계적인 사후관리·지원에 적극 힘쓰는 한편 대구의 강점을 체계화한 투자매뉴얼 제작·홍보, 기업유치 촉진 지원제도 정비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2021년 한해 동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비율 5% 추가지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현행 국비 보조비율 65%에서 70%로 상향돼 대구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재정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년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대구시의 투자지원행정 및 기업서비스가 이미 우수한 단계에 올라와 정착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투자기업 발굴 및 홍보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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