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폭증세 엄중, 병상 한계…거리두기 힘 모아야"

기사등록 2020/12/15 12:07:04

"사람간 접촉 기회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12.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병상이나 의료진이 한계에 달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서울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에 300명대로 치솟았고 현재 250명대의 폭증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민 모두가 거리두기에 힘을 모아 대응해야만 사망자를 줄이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그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람 간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은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하며 가족·지인 간의 모임은 취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직장, 종교시설 등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바란다"며 "손 씻기, 거리두기와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해 주고 손이 많이 닿는 곳은 표면소독을 자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은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나 증상이 없어도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 등을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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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2/15 12:07: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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