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대설특보, 1100도로 차량통행 전면 금지

기사등록 2020/12/14 17:37:27

밤 시간 도로 얼어붙어, 차량 통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전 제주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한라산 1100도로는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통행할 수 있다. 2020.12.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전 제주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한라산 1100도로는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통행할 수 있다. 2020.12.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4일 제주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 1100도로는 5.0㎝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내린 눈이 얼어붙어 차량 통행이 어려워지자 제주자치경찰은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

현재 한라산 어리목은 10.0㎝의 눈이 내렸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16일까지 제주도 산지에 5~15㎝, 한라산 정상 등 많은 곳은 최대 30㎝ 이상이다.

이 밖에 제주도 중산간과 해안가에는 1~7㎝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대기하층부의 기온과 해수면 온도차로 만들어진 서해상의 눈구름대 영향으로 고지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6일까지 제주 산간도로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매우 미끄러운 구간이 많겠으니 통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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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2/14 17:37: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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