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 주요 R&D 예산 7878억…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기사등록 2020/12/15 09:30:00

코로나19 관련 비임상시험도 지원

[서울=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0.1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0.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내년 보건복지부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보다 약 2000억원 증액된 7878억원으로 책정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에 대비해 예방, 진단, 치료기술 등에 투입되는 예산만 2455억원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연구의 임상시험은 물론, 비임상시험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제2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연구개발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보건복지부 주요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 예산 총 5278억원 대비 49.3% 늘어난 7878억원이다.

시행계획 대상 사업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 치매극복연구개발, 재생의료기술개발, 국가신약개발 등 총 61개 사업이다. 이중 신규과제 1425억원, 계속과제 645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감염병 상시화에 대비한 예방, 진단, 치료기술 등에는 올해 781억원에서 내년 2455억원이 배정됐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에는 627억원, 백신 임상지원에는 687억원이 투입된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전 동물 등에게 먼저 시행하는 비임상지원에도 2021년부터 7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신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에는 136억원이 결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정신건강상태, 비코로나19 환자 진료 영향 등 후향적 연구를 하는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사업에는 15억원이 쓰인다.

이외에 감염병 관리기술개발연구 240억원,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 248억원 등이 편성됐다.

코로나19 외 난치 질환 극복과 바이오경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올해 304억원에서 내년 460억원으로 확대됐다.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 지원에는 689억원이 투입되며 신약·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기술 중점 지원에는 1377억원이 배정됐다.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제공과 희귀질환, 저출산 등 공익적 수요가 높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용화 중심 기술개발에는 958억원이 쓰인다.

치매, 만성질환 등 고부담·난치성 질환 분야에는 950억원, 연구·산업생태계 혁신 거점 집중 육성에는 989억원이 책정됐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정부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치매와 같은 고부담 질환 등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적 연구개발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산업계, 학계 등 현장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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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주요 R&D 예산 7878억…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기사등록 2020/12/15 09: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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