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보험사 등 직장·일상 집단감염 확산
요양병원 등 요양·의료기관도 감염 전파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서울과 당진, 대구, 광주 등 전국 각 권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감염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전주에서는 칠순잔치를 통해 확산이 진행, 가족 7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4일 0시 기준 공개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2명이다. 이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124명이 교인이고 나머지 25명은 확진자의 가족, 13명은 확진자의 지인이다.
경기 포천 기도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34명이 감염됐다. 기도원 입소자가 33명이고 확진자의 가족이 1명이다.
충남 당진에서도 종교시설 관련,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38명이 종교시설 관련자고 5명은 노인복지시설 관련이다.
방대본은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노인복지센터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 북구 종교시설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확진자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6명이 교인, 5명이 가족, 3명은 지인이다.
광주에서는 서구 한 종교시설에서도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6명, 지인이 1명이다.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 관련한 집단감염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42명, 가족 5명, 기타 5명이다.
전북 전주에서는 칠순잔치와 관련해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7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기타로 분류됐다.
경기 안산에서는 한 의류공장과 관련해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확진자가 4명이고 의류공장 종사자가 5명, 의류공장 종사자의 가족 3명, 확진자의 지인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 보험회사에서는 지난 11월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7명이 감염됐고 확진자의 가족 4명, 지인 2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수원시 요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280명이 됐다. 추가된 5명의 확진자 중 4명은 음식점 관련, 1명은 요양원 관련이다.
이 집단감염에서는 노래교실 방문자가 가족간 전파를 일으켰고, 가족 중 근무자를 통해 요양원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3차 유행이 확산되면서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 시흥 요양원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현재까지 누적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9명, 입소자 9명이 감염됐다.
경기 부천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9명, 입원환자 61명,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이다. 확진자들은 경기도에서 69명이 확인됐고 인천에서 3명이 발생했다.
경북 안동 한 복지시설에서도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 밀양 병원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확진자 3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7명, 환자 2명, 가족 1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전국적으로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전주에서는 칠순잔치를 통해 확산이 진행, 가족 7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전국서 발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4일 0시 기준 공개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2명이다. 이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124명이 교인이고 나머지 25명은 확진자의 가족, 13명은 확진자의 지인이다.
경기 포천 기도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34명이 감염됐다. 기도원 입소자가 33명이고 확진자의 가족이 1명이다.
충남 당진에서도 종교시설 관련,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38명이 종교시설 관련자고 5명은 노인복지시설 관련이다.
방대본은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노인복지센터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 북구 종교시설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확진자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6명이 교인, 5명이 가족, 3명은 지인이다.
광주에서는 서구 한 종교시설에서도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6명, 지인이 1명이다.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 관련한 집단감염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42명, 가족 5명, 기타 5명이다.
칠순잔치서 집단감염…공장 등 직장내 전파도
전북 전주에서는 칠순잔치와 관련해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7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기타로 분류됐다.
경기 안산에서는 한 의류공장과 관련해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확진자가 4명이고 의류공장 종사자가 5명, 의류공장 종사자의 가족 3명, 확진자의 지인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 보험회사에서는 지난 11월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7명이 감염됐고 확진자의 가족 4명, 지인 2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수원시 요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280명이 됐다. 추가된 5명의 확진자 중 4명은 음식점 관련, 1명은 요양원 관련이다.
이 집단감염에서는 노래교실 방문자가 가족간 전파를 일으켰고, 가족 중 근무자를 통해 요양원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요양병원 등 요양·의료기관 감염 비상
3차 유행이 확산되면서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 시흥 요양원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현재까지 누적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9명, 입소자 9명이 감염됐다.
경기 부천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9명, 입원환자 61명,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이다. 확진자들은 경기도에서 69명이 확인됐고 인천에서 3명이 발생했다.
경북 안동 한 복지시설에서도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 밀양 병원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확진자 3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7명, 환자 2명, 가족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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