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시행 종료 때까지 분야별 통합 지원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전면 원격수업 첫날인 14일부터 원격수업지원센터를 재가동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확산 속에서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로 14일부터 일주일간 특수학교를 제외한 유·초·중·고 전 학년을 예외 없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수업지원센터는 시교육청 4층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내에 다시 설치됐다. 상주 근무 형태로 플랫폼, 학생·학부모, 초등수업, 중등수업, 행정 지원 등 5개 팀으로 구성했다. 시스템 지원은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별도로 맡았다.
센터는 원격수업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수업 및 학사일정과 학생, 학부모 원격수업을 밀착 지원한다. 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원격수업 Q&A’ 코너를 활용해 원격수업과 관련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에 대해 답변하면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부의 4차 개학 연기(휴업명령) 결정에 따라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원격수업지원센터를 관련 부서 전문요원 15명으로 조직해 운영한 바 있다.
센터는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간 플랫폼 지원 등 모두 2091건을 지원했다. 이후 시교육청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고려해 원격수업지원센터를 유지하는 동시에 팀원들은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원격수업 지원을 이어왔다.
학교 상황을 고려해 영역별 연락체계를 마련해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와 학교통합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면 원격수업 전환에 따라 즉각 원격수업지원센터를 재가동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해당 분야 전문인력으로 인력을 배치하고, 부서별 공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원격수업과 관련된 민원을 통합적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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