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윤석열 징계, 나라면 해임하겠지만 정직 나올 듯"

기사등록 2020/12/14 09:37:11

"야당 지지하는 국민들 생각하면 정직할 수도"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검찰총장 검사징계위원회 향배와 관련, "나보고 하라면 나는 해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 특보인 설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해임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본다면 해임 안 하고 정직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진행자가 '왜 정직이 나올 것이라 보느냐'고 묻자 그는 "야당도 있지 않나. 야당도 국민이지 않나.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다"며 "그렇다면 그분들 입장을 생각한다면 '해임보다는 정직을 할 경우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당연히 해임이다. 100% 해임"이라고 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강성 의원들이 발의한 현직 검사·법관 퇴직 후 1년간 공직 출마 제한법이 '윤석열 출마방지법'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그거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나오고 싶으면 나오라 얼마든지 나와라, 그런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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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윤석열 징계, 나라면 해임하겠지만 정직 나올 듯"

기사등록 2020/12/14 09:37: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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