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 데드라인으로 ' 노딜' 우려되었으나 양측 양보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과 영국은 13일 낮 시한 종료를 몇 시간 앞두고 브렉시트 과도기 후 본격 무역관계에 관한 협상을 연장해서 계속하기로 했다고 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발표했다.
영국은 올 1월31일 EU에서 탈퇴했으나 올 12월31일까지는 과도기로서 단일시장 및 관세동맹 일원으로 그전처럼 EU와 교역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기 종료 전까지 새 무역협상 틀을 합의하지 못하면 영국과 EU 사이에 수많은 장벽이 세워져 내년 1월1일부터 정상적인 무역이나 경제 교류가 아주 어렵게 된다.
양측의 무역 협상이 심한 이견만 노출돼 이대로 가면 새 틀을 합의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9일 브뤼셀로 건너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장시간 대면 협상을 했다. 여기서도 합의가 불발되고 일요일인 13일을 합의 데드라인으로 설정했었다.
이때까지 합의하지 않으면 결국 새 무역관계 '노 딜'로서 1월1일을 맞을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던 것인데 다시 한 걸음씩 물러선 것이다.
이날 존슨 총리와의 "건설적이고 유용한" 전화를 거쳐 협상 계속이 합의되었다고 라이엔 위원장을 말했다. 새 데드라인은 정해지지 않았다.
유럽의회와 영국 의회에서 통과된 브렉시트 합의안 580여 페이지에 이르지만 브렉시트 후 무역관계는 과도기 동안 협상하기로 하고 뒤로 넘겼다. 무역관계에는 물자 외에 사람들의 이동 문제도 들어있어 노 딜이면 영국인은 비자 없이는 EU 회원국에 갈 수 없게 된다.
한편 지난주 양 지도자는 회동 후 성명에서 영국 수역 안 EU 회원국 어선의 조업 수준, 경쟁 원칙을 지키되 영국이 EU 규정으로부터 어느 정도나 벗어날 수 있는지 문제, 무역 관계서 법적 분쟁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메카니즘 등 3가지가 타결의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영국은 올 1월31일 EU에서 탈퇴했으나 올 12월31일까지는 과도기로서 단일시장 및 관세동맹 일원으로 그전처럼 EU와 교역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기 종료 전까지 새 무역협상 틀을 합의하지 못하면 영국과 EU 사이에 수많은 장벽이 세워져 내년 1월1일부터 정상적인 무역이나 경제 교류가 아주 어렵게 된다.
양측의 무역 협상이 심한 이견만 노출돼 이대로 가면 새 틀을 합의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9일 브뤼셀로 건너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장시간 대면 협상을 했다. 여기서도 합의가 불발되고 일요일인 13일을 합의 데드라인으로 설정했었다.
이때까지 합의하지 않으면 결국 새 무역관계 '노 딜'로서 1월1일을 맞을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던 것인데 다시 한 걸음씩 물러선 것이다.
이날 존슨 총리와의 "건설적이고 유용한" 전화를 거쳐 협상 계속이 합의되었다고 라이엔 위원장을 말했다. 새 데드라인은 정해지지 않았다.
유럽의회와 영국 의회에서 통과된 브렉시트 합의안 580여 페이지에 이르지만 브렉시트 후 무역관계는 과도기 동안 협상하기로 하고 뒤로 넘겼다. 무역관계에는 물자 외에 사람들의 이동 문제도 들어있어 노 딜이면 영국인은 비자 없이는 EU 회원국에 갈 수 없게 된다.
한편 지난주 양 지도자는 회동 후 성명에서 영국 수역 안 EU 회원국 어선의 조업 수준, 경쟁 원칙을 지키되 영국이 EU 규정으로부터 어느 정도나 벗어날 수 있는지 문제, 무역 관계서 법적 분쟁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메카니즘 등 3가지가 타결의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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