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판타지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

기사등록 2020/12/13 17:01:47

대구시티발레단 공연… 19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드라마틱 판타지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E.T.A.Hoffmann)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의 왕'을 바탕으로 제작한 2막 발레다.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공연을 준비한 대구시티발레단은 2002년 설립한 민간 발레단으로, 지역의 실력파 무용수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무를 담당한 우혜영 예술감독은 유니버설 발레단 출신이다. 영남대학교 무용학전공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 역은 몽골 국립발레스쿨을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 국제콩쿨주니어 부분 동메달을 수상한 오동구 카탄바타르가 맡는다.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스쿨을 졸업하고 독일 드레스덴 젠퍼오페라단 발레단 등 단원으로 활동한 유리 이와모토는 사탕 인형역 역으로 활약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송년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어울아트센터 시즌 공연의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했다"라며 "대구시티발레단의 스타일로 재구성한 이번 공연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맞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2시와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70분간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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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판타지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

기사등록 2020/12/13 17:01: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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