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나스닥 강세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고 국제유가 급등과 중국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5.28 포인트, 0.36% 올라간 2만6505.87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6.78 포인트, 0.35% 상승한 1만452.50으로 폐장했다.
다만 미중대립이 격화하면서 대중제재 영향으로 인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7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1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37% 동반 상승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1.73%, 중국교통은행 1.95%, 중국공상은행 0.84%, 항셍은행 0.59%, 홍콩교역소 0.47% 각각 올랐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3.77%, 국제유가가 급등한 여파로 중국해양석유 6.11%, 중국석유천연가스 2.59%, 중국석유화공 4.52% 치솟았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역시 1.77%, 선훙카이 지산 0.6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6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9%,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84% 상승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2.43%, 중국핑안보험 1.96%, 중국인수보험 0.93%,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65%, 중국생물 제약 0.88% 하락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1.45%, 중국롄퉁 1.14%, 중국 유제품주 먼유유업 0.72%,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0.54%, 홍콩중화가스 0.51%, 전력주 뎬넝실업 0.48%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59억1420만 홍콩달러(약 19조1204억원), H주는 531억65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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