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건강식품업체 n차 감염 등 17명 확진…누적 515명

기사등록 2020/12/11 17:35:02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와 제천, 영동, 음성에서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에서는 이날 5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전날 확진된 A(50대)씨의 10세 미만 자녀와 30~40대 직장 동료 2명이 n차 감염됐다. 충북 492번 환자인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창읍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관련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다. B(50대)씨가 업체 직원(433번)을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와 관련한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직원 12명과 직원 가족 2명, 추가 접촉자 1명이다.

60대 C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오창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n차 감염자와 같은 건물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제천시는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중 4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60대 D씨는 김장 모임발 확진자인 충북 26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8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60대 내국인으로 이날 코로나19에 걸렸다. 동거 가족은 자녀 1명이다.

영동군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60대와 부부(충북 500번·515번)다.

부부는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음성군은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충북 496번 확진자와 접촉한 80대 2명과 감염 경로가 알져지지 않은 40대 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15명으로 늘어났다. 도민이 507명이며 다른 시·도 군인이 8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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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건강식품업체 n차 감염 등 17명 확진…누적 515명

기사등록 2020/12/11 17:35: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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