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은 11일 EU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과 비교해 2030년까지 최소 55% 감축한다는 어려운 협상을 타결, 이번 주말 유엔 기후회의를 앞두고 큰 난제를 해결했다.
브뤼셀에서 이틀 동안 열린 정상회담에서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중간 목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을 승인했다.
파리협정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EU는 지구온난화 퇴치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10월의 지난 정상회의에서 EU 지도자들은 새로운 목표 합의에 실패했었다. 녹색 이행(green transition)을 위해 자금을 어떻게 지원하고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동유럽 국가들의 재정적 우려가 합의를 가로막은 주요 원인이었다.
그러나 EU 지도자들이 10일 오랫동안 지연돼온 대규모 장기 예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복구를 위한 계획에 합의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합의도 추진력을 얻었다.
녹색 이행으로 경제·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회원국들과 지역, 분야를 돕는데 사상 최대 규모인 1조8200억 유로(약 2406조75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EU 지도자들은 이 일괄안의 30%를 녹색 이행으로의 전환을 지지하는데 사용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브뤼셀에서 이틀 동안 열린 정상회담에서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중간 목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을 승인했다.
파리협정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EU는 지구온난화 퇴치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10월의 지난 정상회의에서 EU 지도자들은 새로운 목표 합의에 실패했었다. 녹색 이행(green transition)을 위해 자금을 어떻게 지원하고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동유럽 국가들의 재정적 우려가 합의를 가로막은 주요 원인이었다.
그러나 EU 지도자들이 10일 오랫동안 지연돼온 대규모 장기 예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복구를 위한 계획에 합의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합의도 추진력을 얻었다.
녹색 이행으로 경제·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회원국들과 지역, 분야를 돕는데 사상 최대 규모인 1조8200억 유로(약 2406조75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EU 지도자들은 이 일괄안의 30%를 녹색 이행으로의 전환을 지지하는데 사용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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