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매도가 선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역내 영업규제가 다시 도입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7.58 포인트, 0.63% 밀려난 2만6335.2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1.16 포인트, 0.77% 하락한 1만407.16으로 출발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비야디 전자 등 애플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항셍은행, 중국건설은행 역시 떨어지고 있다.
홍콩 유통주와 마키오 카지노주는 매물에 밀리고 있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세계 발전과 청쿵실업을 비롯한 홍콩 부동산주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4분(한국시간 11시14분) 시점에는 122.95 포인트, 0.46% 내려간 2만6379.8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5분 시점에 51.05 포인트, 0.49% 떨어진 1만437.27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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