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환경개선자금 2000만원 등 인센티브 제공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20년도 전남도 일자리 우수기업'에 해남의 원광전력㈜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우수기업은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직원 복지증진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과 기업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20개 기업을 선정해 2000만원의 고용환경 개선자금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한도 우대, 청년 근속장려금 가산점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평가는 최근 1년간 증가한 근로자 수, 청년 근로자 증가율, 고용계획 등 일자리창출 분야와 최근 2년간 고용 유지율, 최근 1년간 근로자의 정규직 비율, 직원 복리후생 및 근로기준법 준수 등 고용안정 분야로 나뉘어 서류 및 현장평가와 전남도 일자리정책 심의를 거친다.
원광전력㈜은 1988년 창립 이래 전기공사 분야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내고 있다. 2010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R&D 투자로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이용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에도 불구하고 신규고용 창출 6명, 청년근로자 155% 증가, 저소득층 전기설비 교체 등 지역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원광전력㈜ 전연수 대표는 "인센티브 자금으로 직원 복지향상을 위한 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해 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신규 고용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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