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해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5.86 포인트, 0.78% 상승한 2만6510.4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2.72 포인트, 0.51% 오른 1만462.31로 거래를 시작했다.
항셍지수가 전날까지 이틀 사이에 2% 대폭 떨어진데 대해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선행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0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16%,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3.42% 뛰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유방보험도 1.33%, 1.84% 오르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은 0.97%, 신세계 발전 0.80%,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82% 상승하고 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가 1.88%, 유제품주 멍뉴유업 1.7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54% 치솟고 있다.
반면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0.90% 하락하고 있다. 중국해양석유는 2.90%,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이 1.31%, 중국생물 제약 0.87%, 야오밍 생물기술 1.23% 내리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도 1.23%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323.42 포인트, 1.23% 올라간 2만6627.9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7분 시점에 124.96 포인트, 1.20% 오른 1만534.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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