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野, 반사이익 얻으려 반대만…민생·개혁法 오늘 처리"

기사등록 2020/12/09 10:24:56

"국민의힘 요구대로 하다간 민생·개혁 입법 요원"

"민생·개혁·정의·공정을 위한 법안 오늘 처리한다"

"야당은 대표가 공정경제 3법 찬성했는데도 반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대 첫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9일 국민의힘이 반대 정쟁으로 반사이익만 얻으려 한다고 비판하며 공수처법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 등 민생·개혁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쟁점마다 협의를 기피하고, 심사를 지연시키고, 법안을 무력화하는 시도를 반복했다. 대안 없이 반대 정쟁을 일삼으며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대로 하다가는 4년 임기 다 채워도 민생·개혁 입법은 요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쟁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 당장 코로나 위기 극복은 물론, 2050년 탄소중립사회를 선도해야 하는, 어쩌면 벅찬 시대적 과제가 놓여있다"라며 "국민과 미래에 대한 책임감으로 집권여당의 역할을 다하겠다. 결단이 필요할 때는 과감히 결단할 것이다. 국민의 뜻 받들어 민생·개혁·정의·공정을 위한 법을 오늘 처리한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수처법을 개정해 부패방지와 권력기관 개혁의 상징인 공수처를 조속히 출범시키겠다. 공정경제 3법으로 공정 투명한 시장경제 질서의 새장을 열겠다. 특수고용 3법, ILO(국제노동기구) 3법으로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 사참위법(사회적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과 5·18 관련법을 처리해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정경제 3법은 야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찬성하고 공론화한 법이다"라며 "야당이 소동을 일으키며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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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野, 반사이익 얻으려 반대만…민생·개혁法 오늘 처리"

기사등록 2020/12/09 10:24: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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