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 주장에 인권단체와 FBI 조사 착수
경찰, 집안에서 할머니와 아기들 앞에서 사살
![[콜럼버스( 미 오하이오주)= AP/뉴시스] 손에 들고 있는 샌드위치를 총기로 오인받아 경찰의 총격에 숨진 흑인청년 케이시 굿선(23). ( 유가족 제공 사진)](https://img1.newsis.com/2020/12/08/NISI20201208_0016962524_web.jpg?rnd=20201208224551)
[콜럼버스( 미 오하이오주)= AP/뉴시스] 손에 들고 있는 샌드위치를 총기로 오인받아 경찰의 총격에 숨진 흑인청년 케이시 굿선(23). ( 유가족 제공 사진)
[콜럼버스( 미 오하이오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오하이오주의 데이비드 드비에스 법무장관실은 8일(현지시간) 지난 주 말에 발생한 경찰관의 흑인 청년 사살 사건의 재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법무부의 시민권리국과 미연방수사국(FBI) 신시내티 지국, 콜럼버스 시 경찰이 공동으로 케이시 굿선 주니어(23)의 총격사건 전말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굿선의 유족들이 그가 살해되던 날 경찰 주장대로 집 밖에서 총을 들고 있어서 총격을 당한 게 아니라 집 안에서 할머니와 이제 막 걸음마를 하는 아기들 앞에서 사살당했다며, 특히 손에 들고 있던 것은 총이 아니라 샌드위치였다고 항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주 법무부는 발표했다.
AP통신이 입수한 4일 할머니의 911 신고전화 녹취파일에 따르면 "우리 손자가 집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등에 총을 맞았다"고 말하고 " 애가 괜찮을지 걱정 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할머니는 구급대원들에게 손자가 치과에 갔다가 막 돌아왔는데 무슨 일로 총격을 당한 것인지, 누가 총을 쏘았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곳 관할인 프랭클린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4일 콜럼버스 북쪽 교외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콜럼버스 시경에 보고했다. 보안관실에서는 같은 소속의 경찰관의 총격 살해 사건을 조사할 권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 경찰은 굿선의 정확한 이름과 총격을 가한 경찰관 이름 등 자세한 사항들을 6일까지도 밝히지 않았다.
그 때부터 굿선 일가와 경찰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며 대립하기 시작했다. 보안관실에서 경찰의 바디 카메라 녹화내용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가 경찰 순찰차량에도 블랙 박스에 기록된 증거가 없어서 사건 당시의 녹화 증거기록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망자 수배전담반 소속인 총격 경찰관 제이슨 미드는 17년차 베테랑으로 수배범 검거 전담부대에 속해 있었다. 이들 팀은 4일 수배범 검거에 실해한 뒤 돌아오고 있었는데 수배자도 아닌 굿선의 차가 옆으로 지나가면서 미드 경찰관을 향해 총기를 흔들었다는 것이 피터 토빈 경찰관의 증언이었다.
미드는 굿선의 집 앞까지 따라가서 그와 대치했다. 한 목격자는 미드가 그에게 총을 버리라고 외쳤는데도 버리지 않자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굿선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 곳에서 숨졌다.
하지만 유족 측 변호사는 굿선이 집으로 걸어들어와서 할머니와 자신의 자녀가 아닌 아기들 앞에서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토빈경찰관의 증언은 당시가 극심한 위기상황이었다는 증거가 전혀없고 굿선이 들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도 말하지 못했다고 변호사는 말했다. 유족들은 그가 '서브웨이' 제품의 샌드위치를 손에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증인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경찰은 왜 그를 쫓아갔고 자기 집에 들어서는데 총까지 쏘아야 했는지 필연적인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혹여 굿선이 총기를 들었다 해도, 그는 합법적인 총기소지 면허증을 가지고 있었다.
앤드루 긴서 콜럼버스 시장은 7일 이 사건을 주 범죄수사국에 보내 조사를 명했다. 이 수사국은 주 법무장관 산하의 별도 조사국으로 "중립적인 별도 수사기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주 정부는 밝혔다. 미네소타주의 조지 플로이드 피살 사건과 켄터키주 흑인 여성 브리오나 테일러 총살 사건 이후 경찰이 자체 경찰관을 수사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가 극심했기 때문이다.
오하이오 주 법무부는 8일 앞으로 굿선 총격사건을 재조사해서 새로운 확증이 발견될 경우에는 연방 인권법 위반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을 발사한 미드 경찰관은 해병대 출신으로 소형 권총 사격 훈련을 받은 뒤 경찰에 합류했고 무난히 복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9년 상관에게 보고 없이 피의자에게 전기 충격기를 사용해서 징계를 받았고 2007년에는 상관으로부터 앞으로 구치소의 재소자들과의 접촉을 금지한다는 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는 굿선의 유족들이 그가 살해되던 날 경찰 주장대로 집 밖에서 총을 들고 있어서 총격을 당한 게 아니라 집 안에서 할머니와 이제 막 걸음마를 하는 아기들 앞에서 사살당했다며, 특히 손에 들고 있던 것은 총이 아니라 샌드위치였다고 항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주 법무부는 발표했다.
AP통신이 입수한 4일 할머니의 911 신고전화 녹취파일에 따르면 "우리 손자가 집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등에 총을 맞았다"고 말하고 " 애가 괜찮을지 걱정 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할머니는 구급대원들에게 손자가 치과에 갔다가 막 돌아왔는데 무슨 일로 총격을 당한 것인지, 누가 총을 쏘았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곳 관할인 프랭클린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4일 콜럼버스 북쪽 교외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콜럼버스 시경에 보고했다. 보안관실에서는 같은 소속의 경찰관의 총격 살해 사건을 조사할 권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 경찰은 굿선의 정확한 이름과 총격을 가한 경찰관 이름 등 자세한 사항들을 6일까지도 밝히지 않았다.
그 때부터 굿선 일가와 경찰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며 대립하기 시작했다. 보안관실에서 경찰의 바디 카메라 녹화내용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가 경찰 순찰차량에도 블랙 박스에 기록된 증거가 없어서 사건 당시의 녹화 증거기록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망자 수배전담반 소속인 총격 경찰관 제이슨 미드는 17년차 베테랑으로 수배범 검거 전담부대에 속해 있었다. 이들 팀은 4일 수배범 검거에 실해한 뒤 돌아오고 있었는데 수배자도 아닌 굿선의 차가 옆으로 지나가면서 미드 경찰관을 향해 총기를 흔들었다는 것이 피터 토빈 경찰관의 증언이었다.
미드는 굿선의 집 앞까지 따라가서 그와 대치했다. 한 목격자는 미드가 그에게 총을 버리라고 외쳤는데도 버리지 않자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굿선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 곳에서 숨졌다.
하지만 유족 측 변호사는 굿선이 집으로 걸어들어와서 할머니와 자신의 자녀가 아닌 아기들 앞에서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토빈경찰관의 증언은 당시가 극심한 위기상황이었다는 증거가 전혀없고 굿선이 들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도 말하지 못했다고 변호사는 말했다. 유족들은 그가 '서브웨이' 제품의 샌드위치를 손에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증인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경찰은 왜 그를 쫓아갔고 자기 집에 들어서는데 총까지 쏘아야 했는지 필연적인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혹여 굿선이 총기를 들었다 해도, 그는 합법적인 총기소지 면허증을 가지고 있었다.
앤드루 긴서 콜럼버스 시장은 7일 이 사건을 주 범죄수사국에 보내 조사를 명했다. 이 수사국은 주 법무장관 산하의 별도 조사국으로 "중립적인 별도 수사기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주 정부는 밝혔다. 미네소타주의 조지 플로이드 피살 사건과 켄터키주 흑인 여성 브리오나 테일러 총살 사건 이후 경찰이 자체 경찰관을 수사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가 극심했기 때문이다.
오하이오 주 법무부는 8일 앞으로 굿선 총격사건을 재조사해서 새로운 확증이 발견될 경우에는 연방 인권법 위반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을 발사한 미드 경찰관은 해병대 출신으로 소형 권총 사격 훈련을 받은 뒤 경찰에 합류했고 무난히 복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9년 상관에게 보고 없이 피의자에게 전기 충격기를 사용해서 징계를 받았고 2007년에는 상관으로부터 앞으로 구치소의 재소자들과의 접촉을 금지한다는 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