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골드만삭스, 중국 금융시장 개방에 합작사 100% 출자로

기사등록 2020/12/08 17:35:5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정책에 맞춰 현지 합작법인을 100%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다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 현지법인 가오성가오화(高盛高華) 증권을 전액 출자회사화 하기로 합작상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외 금융기관 사이에선 중국 당국이 추진하는 금융 대외개방을 기화로 대중 투자법인을 자회사화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직원에 보내는 8일자 메모를 통해 가오성가오화 증권의 지분을 기존 51%에 100%로 높이기 위해 중국 규제당국과 진행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홍콩에 주재하는 골드막삭스 대변인은 가오성가오화 증권의 자회사 계획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골드만삭스는 베이징 가오화 증권과 함께 2004년 12월 가오성가오화 증권을 설립하고 투자은행 업무를 취급했다. 그간 골드만삭스는 가오성가오화 증권의 일상 업무관리를 맡았다.

지난 3월 골드만삭스는 가오성가오화 지분 보유율을 종전 33%에서 51%로 상향하는 승인을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가오성가오화 증권의 출자비율을 100%로 하는 것이 "중국 시장에 대한 약속과 투자를 보여주는 징표"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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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골드만삭스, 중국 금융시장 개방에 합작사 100% 출자로

기사등록 2020/12/08 17:35: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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