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 작가 10명 참여…시·동화·소설·수필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석공이 나에게 그랬어 세상엔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고 하찮은 저 돌도 언젠가는 귀하게 쓰여질 거라고"(김경원 시인 '석공이 나에게' 중)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문학작가 10명이 작품을 모아 문학작품집을 발간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장애인문학작가 창작작품집 '문학으로 만나는 예술날개'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작품집은 시와 동화, 수필, 소설 등 4개의 장르로 구성됐다.
또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발달장애 등의 불편함 속에서도 꾸준한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작가들의 미발표 창작 작품 36편이 122쪽에 걸쳐 담겨 있다.
지난 2016년 고교 3학년 때 반 친구들과 담임교사의 온라인 펀딩 지원으로 첫시집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을 펴내 화제를 모았던 김경원 시인을 비롯해 다섯 권의 시집을 펴낸 문학 전공자 박기종 시인, 장애인 인권교육활동가로도 일하고 있는 김형국 시인, 장편동화 '그림자마을'을 출간한 박진희 작가 등이 참여했다.
또 시조시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강경화 작가를 비롯해 노대전(수필), 박영진·장수영(소설) 등의 작품이 실렸다.
작품집 표지는 점자가 추가됐으며 모든 페이지 우측 상단에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다문화 가족을 위한 음성지원시스템이 배치됐다.
작품집은 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지체장애인협회 등 지역 장애인 기관과 시설에 우편 발송되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출판기념회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문학작품집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김용목 극단 그래도 대표 위원은 "장애인 문학작가에게 글쓰기는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문학작가 10명이 작품을 모아 문학작품집을 발간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장애인문학작가 창작작품집 '문학으로 만나는 예술날개'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작품집은 시와 동화, 수필, 소설 등 4개의 장르로 구성됐다.
또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발달장애 등의 불편함 속에서도 꾸준한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작가들의 미발표 창작 작품 36편이 122쪽에 걸쳐 담겨 있다.
지난 2016년 고교 3학년 때 반 친구들과 담임교사의 온라인 펀딩 지원으로 첫시집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을 펴내 화제를 모았던 김경원 시인을 비롯해 다섯 권의 시집을 펴낸 문학 전공자 박기종 시인, 장애인 인권교육활동가로도 일하고 있는 김형국 시인, 장편동화 '그림자마을'을 출간한 박진희 작가 등이 참여했다.
또 시조시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강경화 작가를 비롯해 노대전(수필), 박영진·장수영(소설) 등의 작품이 실렸다.
작품집 표지는 점자가 추가됐으며 모든 페이지 우측 상단에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다문화 가족을 위한 음성지원시스템이 배치됐다.
작품집은 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지체장애인협회 등 지역 장애인 기관과 시설에 우편 발송되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출판기념회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문학작품집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김용목 극단 그래도 대표 위원은 "장애인 문학작가에게 글쓰기는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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