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홈 팬 앞에서 리즈 3-1 꺾고 EPL 선두 도약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제한적 유관중 전환 후 홈 팬들 앞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선두로 도약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0~2021시즌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9경기 무패행진(5승4무)을 달린 첼시는 승점 22점으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상 승점21)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입장이 중단된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2000명의 팬이 첼시 홈구장을 찾았다.

첼시는 전반 4분 리즈의 패트릭 뱀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27분 올리비에 지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후반 16분엔 커트 주마의 헤딩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쐐기골로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최근 리그 2연승을 달린 맨유(승점 19)는 리그 4위로 점프했다.

맨유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폴 포그바의 동점골을 시작을 후반 23분 메이슨 그린우드, 후반 33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연속골로 웨스트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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