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경쟁·법적 감독·어업권 해결 못하면 합의 불가능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이후 무역협상을 둘러싼 3가지 핵심 쟁점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일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U와 영국은 공정한 경쟁을 위한 규정 마련, 거래에 대한 법적 감독, 영국 해역 내 EU 트롤 어선들의 어업권을 놓고 양측 간에 근본적 견해차가 해소되지 못함에 따라 협상을 중단했었다.
영국은 지난 1월31일 EU를 탈퇴했지만 12월31일까지는 EU의 무관세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 남아 있다. 12월31일까지 무역협상을 타결지을 경우 양측 간 수출입에 관세가 부과되거나 무역 할당량이 정해지는 일은 없겠지만 세관 검사를 비롯해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기술적 비용은 생길 수 있다.
존슨과 폰 데어 라이엔은 한 시간가량 전화통화 후 "심각한 의견차이를 협상팀이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합의했고 수석 협상가들에게 6일 브뤼셀에서 다시 만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7일 밤 성공 가능성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많은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어업권과 공정한 경쟁 여건, 향후 분쟁의 해결 방안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어떠한 합의도 실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U와 영국은 공정한 경쟁을 위한 규정 마련, 거래에 대한 법적 감독, 영국 해역 내 EU 트롤 어선들의 어업권을 놓고 양측 간에 근본적 견해차가 해소되지 못함에 따라 협상을 중단했었다.
영국은 지난 1월31일 EU를 탈퇴했지만 12월31일까지는 EU의 무관세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 남아 있다. 12월31일까지 무역협상을 타결지을 경우 양측 간 수출입에 관세가 부과되거나 무역 할당량이 정해지는 일은 없겠지만 세관 검사를 비롯해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기술적 비용은 생길 수 있다.
존슨과 폰 데어 라이엔은 한 시간가량 전화통화 후 "심각한 의견차이를 협상팀이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합의했고 수석 협상가들에게 6일 브뤼셀에서 다시 만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7일 밤 성공 가능성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많은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어업권과 공정한 경쟁 여건, 향후 분쟁의 해결 방안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어떠한 합의도 실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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