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추미애, 노무현 탄핵 주도 하소연은 왜 하나…文, 해임해야"

기사등록 2020/12/03 11:12:05

"국민에게 외면당한 법무부 장관의 마지막 몸부림"

"文, 秋 장관직 가능한지 가늠하고 자유롭게 해야"

[과천=뉴시스] 박미소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03. misocamera@newsis.com
[과천=뉴시스] 박미소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에 대해 "국민에게 외면당한 법무부 장관의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두논평을 통해 "법무부 감찰위, 법원, 심지어 믿었던 측근까지 등을 돌리자, 이젠 돌아가신 분까지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의원 추미애'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하소연을 왜 국민이 들어야 하나"라며 "구차한 변명은 친문 세력과 따로 만나 하시라"라고 비꼬았다.

이어 "한 줌 권력을 막판까지 남김없이 흡입하려는 망자(亡者) 소환, 한 평생 공정과 통합의 결단을 해온 고인이 들으면 혀를 끌끌 찰 일"이라며 "'백척간두(百尺竿頭)에서 흔들림 없이 진일보(進一步)'하면 추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갈피를 못 잡는 장관, 이제 또 누구를 안고 뛰어내리려 할지 걱정된다"며 "'살이 떨리는 무서움과 공포'는 추 장관이 아닌 국민들이 충분히 겪고 있다. 이제 그만 국민들을 놓아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정상적인 장관직 유지가 가능할 지부터 가늠한 뒤에, 해임으로 추 장관을 자유롭게 하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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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추미애, 노무현 탄핵 주도 하소연은 왜 하나…文, 해임해야"

기사등록 2020/12/03 11:12: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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