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엔 가림막…유증상자는 별도시험실로 분리
확진자 최소 35명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
자가격리 수험생 최소 404명…별도시험장 이동
정답 이의신청후 14일 확정…23일 성적표 통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속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3만1291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당초 11월19일 시행 예정이었던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사일정이 미뤄지면서 2주 연기된 바 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49만3433명으로, 처음으로 4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인해 수능 점수가 꼭 필요하지 않은 학생들의 결시율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수생 등 졸업생 응시자는 13만3069명(27%)이다. 지난 2005학년도 현 수능 체제를 도입한 이후 재수생 비율이 가장 높다.
올해 수능 시험실은 수험생 분산과 별도시험실을 마련하느라 1만291개 늘어난 3만1291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관리·감독관과 방역인력은 12만708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다. 지난 2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37명,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은 430명이다. 이 중 확진자 2명과 자가격리자 26명은 수능에 지원은 했지만 최종적으로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확진자들이 시험을 볼 수 있는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의 병상 205개를 확보했다. 1주만에 33개를 더 늘렸다. 자가격리자들이 응시할 별도시험장은 전국 113개, 시험실은 583개로 총 37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자가격리 수험생들은 이날 별도시험장으로 자차나 지자체 차량 또는 소방서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귀가 시에도 마찬가지다.자가격리자가 응시하게 될 별도시험장 별도시험실은 앞뒤와 좌우로 2m 이상 간격을 띄웠다. 1개 시험실에 최대 4명까지 입실 가능하다.
확진자들은 지역별 거점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시험실에서 의료진 관찰을 받으며 응시하게 된다.
일반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시험장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한다. 2회 이상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유증상자 별도시험실에 배치된다. 일반시험실에는 최대 24명까지 배치된다. 책상에는 반투명 칸막이가 설치됐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49만3433명으로, 처음으로 4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인해 수능 점수가 꼭 필요하지 않은 학생들의 결시율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수생 등 졸업생 응시자는 13만3069명(27%)이다. 지난 2005학년도 현 수능 체제를 도입한 이후 재수생 비율이 가장 높다.
49만3천여명 응시…확진·자가격리자 응시 기회 보장
올해 수능 시험실은 수험생 분산과 별도시험실을 마련하느라 1만291개 늘어난 3만1291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관리·감독관과 방역인력은 12만708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다. 지난 2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37명,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은 430명이다. 이 중 확진자 2명과 자가격리자 26명은 수능에 지원은 했지만 최종적으로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확진자들이 시험을 볼 수 있는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의 병상 205개를 확보했다. 1주만에 33개를 더 늘렸다. 자가격리자들이 응시할 별도시험장은 전국 113개, 시험실은 583개로 총 37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자가격리 수험생들은 이날 별도시험장으로 자차나 지자체 차량 또는 소방서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귀가 시에도 마찬가지다.자가격리자가 응시하게 될 별도시험장 별도시험실은 앞뒤와 좌우로 2m 이상 간격을 띄웠다. 1개 시험실에 최대 4명까지 입실 가능하다.
확진자들은 지역별 거점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시험실에서 의료진 관찰을 받으며 응시하게 된다.
일반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시험장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한다. 2회 이상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유증상자 별도시험실에 배치된다. 일반시험실에는 최대 24명까지 배치된다. 책상에는 반투명 칸막이가 설치됐다.
오후 4시32분~5시40분 시험 종료…23일 성적 통지
1교시 국어는 오전 8시4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80분간 치러진다. 45개 문항을 풀어야 한다. 2교시 수학 영역의 경우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10분까지 100분이 주어진다. 사전에 선택한 가형과 나형 중 1개 유형을 택해 시험을 보게 된다. 30개 문항이며 이 중 단답형 문제가 30%를 차지한다.
오후 1시까지 50분간 점심시간이 주어지며, 오후 1시10분부터 오후 2시20분까지 70분간은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 시간이다. 처음 25분간 듣기평가 방송이 나가며 관련 문항은 17개다.
4교시는 수능 필수과목인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이다. 오후 2시50분부터 오후 4시32분까지 이뤄진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영역인 만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성적표도 받아볼 수 없다. 학생들은 탐구영역에서 최대 2개 과목까지 택해 시험을 볼 수 있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택한 7만7174명(15.4%)은 오후 5시부터 40분간 응시한다. 미응시자들은 4교시가 끝난 후 감독관 안내에 따라 순차 퇴실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가 제공된다.
문제와 정답은 시험당일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매 교시 종료 후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수능 당일인 12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이의신청 심사 후 최종 정답은 12월14일 오후 5시에 확정해 발표한다.
성적통지표는 12월23일 배부 예정이다. 재학생을 제외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csatscore.kice.re.kr)에서도 수험생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 인증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