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 포함 12개 중 7개 중국으로 돌아와
![[서울=뉴시스]지난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원명원(圓明園·청나라 황실정원) 에서 약탈해 갔던 국보급 문화재인 12지신 머리모양 청동상 중 말머리 청동상이 160년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중국 신화통신이 제공한 사진으로, 전시돼 있는 말머리 청동상. 2020.12.01](https://img1.newsis.com/2020/12/01/NISI20201201_0000647620_web.jpg?rnd=20201201150639)
[서울=뉴시스]지난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원명원(圓明園·청나라 황실정원) 에서 약탈해 갔던 국보급 문화재인 12지신 머리모양 청동상 중 말머리 청동상이 160년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중국 신화통신이 제공한 사진으로, 전시돼 있는 말머리 청동상. 2020.12.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원명원(圓明園·청나라 황실정원) 에서 약탈해 갔던 국보급 문화재인 12지신 머리모양 청동상 중 말머리 청동상이 160년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1일 중국중앙(CC)TV 등은 이날 원명원 정각사에서 베이징시 정부 주관으로 말머리 청동상 '입장(入藏)식'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원명원에서 약탈해간 국보급 문화재에는 12지신 머리모양 청동상 12점도 포함됐다.
2007년 8월 중국 국가문물국은 말머리 동상이 홍콩 소더미 경매에 나올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고, 경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5월 별세한 '마카오 카지노 대부' 스탠리 호가 당시에 이 동상을 매입했고, 지난해 11월 중국 측에 정식 기증했다.
앞서 지난 2013년 프랑스 패션·유통 기업인 PPP그룹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은 중국 정부에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현재까지 소, 원숭이, 호랑이, 돼지, 쥐, 토끼, 말 등 7개 동상이 중국 품으로 돌아왔다.
12지신 머리모양 동상의 반환은 중국의 자존심 회복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일 중국중앙(CC)TV 등은 이날 원명원 정각사에서 베이징시 정부 주관으로 말머리 청동상 '입장(入藏)식'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원명원에서 약탈해간 국보급 문화재에는 12지신 머리모양 청동상 12점도 포함됐다.
2007년 8월 중국 국가문물국은 말머리 동상이 홍콩 소더미 경매에 나올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고, 경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5월 별세한 '마카오 카지노 대부' 스탠리 호가 당시에 이 동상을 매입했고, 지난해 11월 중국 측에 정식 기증했다.
앞서 지난 2013년 프랑스 패션·유통 기업인 PPP그룹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은 중국 정부에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현재까지 소, 원숭이, 호랑이, 돼지, 쥐, 토끼, 말 등 7개 동상이 중국 품으로 돌아왔다.
12지신 머리모양 동상의 반환은 중국의 자존심 회복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