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5년간 80억 지원
[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양평물맑은시장 일원 상권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연계해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상점가 거리정비 및 기반공사, 거리 디자인, 환경안전관리 등 환경개선 하드웨어 사업과 빈점포활성화, 핵심점포유치, 문화예술 공간 운영 등 소프트웨어사업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5년 간 80억원이 지원된다.
양평물맑은시장 일원 상권이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은 양평군의 수도권 연계 관광지적 특성과 상권의 거리별 테마요소를 연계한 종합개발계획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테마와 대표상품 부재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상권 내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형 상권’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상권 르네상스는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군 상권활성화 재단이 설립돼 사업수행기구로서 기능하며 향후 양평군 시장상권의 중심기구로 활용된다.
2025년까지 5년 동안 매운음식 거리(핫로드) 조성, 테아로(Take out-Road) 조성, 아케이드 1길 구이구이 거리 조성, 5일장 현대화를 위한 전통저잣거리 조성, 맑은 빛 테마거리 조성 등의 하드웨어 환경개선 사업을 한다.
또 공동브랜드 개발, 대표축제 개발, 특화 플리마켓 조성, 특화·공동상품 개발, 외식점포 컨설팅 및 개선 등의 상권 활성화 사업과 상인·점포대학, 전문역량 강화교육, 청년상인 아카데미, 상인예술단 운영 등의 상권 조직운영 사업이 집중 수행되며 상권의 발전을 위한 종합사업이 시행된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양평물맑은시장 일원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을 통해 시설·환경개선, 거리정비 및 디자인 등의 외적 요소와 더불어 상인조직 역량강화, 마케팅, 문화예술공간 조성 등 내적요소까지 상권재생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내실있는 사업 수행을 통해 상권의 재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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