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탄생 200주년, 29일 개막 행사
![[서울=뉴시스]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포스터. (사진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0.11.23.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23/NISI20201123_0000642487_web.jpg?rnd=20201123154745)
[서울=뉴시스]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포스터. (사진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9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에 맞춰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희년을 맞아 '임 가신 길, 임 따라 걷는 길'이라는 주제로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 도보순례를 진행한다.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의 말씀과 행적, 순교 정신을 기억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은 2018년 교황청이 국제순례지로 선포한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속해있는 길이다. 우포도청 터(현 광화문 우체국)와 서소문 밖 네거리·당고개·절두산·새남터 순교성지 등이다. 이곳들은 1846년 김대건 신부가 처형장으로 압송되면서 거쳐 간 곳이다.
29일에는 희년 개막 미사의 시작과 함께 첫 순례단이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을 순례한다. 순례단은 사제단과 학생들을 비롯한 청년, 직장인 교우회, 중장년층과 시니어 등의 연령대로 구성됐다.
절두산순교성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오는 28일 특별 기획전 '오랜 기다림, 영원한 동행'을 연다.
성지는 올해 초 박물관이 최초 건물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김대건 신부가 남긴 보고서 형식의 서한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교구는 "그가 한국의 첫 사제로서의 모범적인 일생뿐 아니라 나라와 교회의 미래를 본 근대 지식인이자 조선 최초의 유학생으로서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28일 오전 10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개막미사로 시작돼 희년이 마무리되는 2021년 11월27일까지 이어진다.
이외 문화홍보국은 내년 9월 10~12일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와 신앙 가르침을 되새기는 거리극 공연 '그 길을 따라서'를 공연하고, 사목국은 각 본당이 매월 첫 주에 하는 '성시간(한 시간 동안 예수가 홀로 맞은 고통에 대해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사목국은 매달 희년 성시간 자료를 교구 각 본당에 배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