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5일 오전 8시 5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15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56.9㎡ 규모의 작은 방을 태우는 등 12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56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2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당시 아파트 5층 집의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 차량이 불이 난 4층 베란다에서 구조를 요청하던 A(29·여)씨를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작은 방에서 종이류에 불을 붙여 탁자에 올려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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