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서 1시간여 회동
수성사격장 훈련, 전작권 전환 거론 가능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23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한미 양국 군 현안을 다뤘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서 장관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1시간여 동안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회동에서는 군사훈련 부족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7월 국방부에 보낸 편지에서 한미 육·공군이 2017년 이후 제병(諸兵)협동훈련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항의한 바 있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서 장관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1시간여 동안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회동에서는 군사훈련 부족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7월 국방부에 보낸 편지에서 한미 육·공군이 2017년 이후 제병(諸兵)협동훈련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항의한 바 있다.
같은 맥락에서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의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 문제 역시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은 지난 2월부터 아파치 헬기 사격 훈련장을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포항 수성사격장으로 옮겼다. 그러나 최근 지역 주민 반대로 11월 훈련이 취소된 상태다.
이 밖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가 다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서 장관은 전작권 전환 절차를 신속하게 밟으려 하고 있지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2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작권 전환은 시기상조"라며 이견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밖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가 다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서 장관은 전작권 전환 절차를 신속하게 밟으려 하고 있지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2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작권 전환은 시기상조"라며 이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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