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14차 경제5개년(2021~2025년) 계획의 수혜를 받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0일 대비 208.25 포인트, 0.79% 오른 2만6659.79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92.72 포인트, 0.88% 반등한 1만646.07로 출발했다.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가 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확대책을 강화할 방침을 천명한 것이 관련 종목에 매수를 유인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불투명감이 매수를 유발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6%,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6%,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2.5%, 중국해양석유 2.1%,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1.9%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매물에 밀려 하락 반전,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24.84 포인트, 0.09% 밀려난 2만6426.7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7분 시점에 76.67 포인트, 0.73% 올라간 1만630.0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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