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6개월만에 2000명 넘어서

기사등록 2020/11/20 21:37:37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 대해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마스크 착용은 애국적 의무"라며 "전국 봉쇄가 아닌 바이러스를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0.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 대해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마스크 착용은 애국적 의무"라며 "전국 봉쇄가 아닌 바이러스를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 6개월 보름만에 2000명을 넘었다.

미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 따르면 20일 오후2시(한국시간)까지 미국서 24시간 동안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이 2015명에 이르렀다.

미국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하루 2000명을 넘기는 4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지속된 1차 정점 기간 이후로는 이날이 처음이다. 4월6일 2230명이 2000명 대 처음이었으며 4월16일 2750명이 최대치였다. 5월6일 2710명을 끝으로 2000명 대 사망자 발생은 미국서 사라졌다.

미국은 7월 중순에 신규 확진자 규모로는 2차 정점을 맞았으나 사망자는 이때도 1500명 선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3차 재확산 맹풍과 함께 11월 들면서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도 급증했다. 16일 1640명, 18일 1920명에 이어 19일 2000명이 넘어선 것이다. 

미국서 2000명 대 사망자 발생이 계속되면 치명률도 늘어나게 된다.

1차 정점이 시작되기 직전 4월1일 미국 누적확진자는 18만9700명에 총사망자 1만2430명으로 치명률이 6.5%나 되었다. 정점이 하향세로 돌아선 40일 뒤의 5월11일에는 132만9800명 확진에 7만9730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6.0%로 다소 떨어졌다.

미국의 현재 누적확진자는 20일 오후8시 기준으로 1172만 명이며 총사망자는 25만2570명이다. 치명률 2.15%로 전세계 평균치 2.40%에 약간 떨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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