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양광R&D·해상풍력 11.3조 투입…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기사등록 2020/11/20 09:03:27

최종수정 2020/11/20 09:24:56

김용범 차관, 혁신성장전략·정책점검회의 주재

"기후변화, 경제·금융위기 초래 국제사회 이슈"

"공공 신재생에너지 2030년까지 40%로 상향"

[서울=뉴시스]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5차 한국판뉴딜점검 TF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5차 한국판뉴딜점검 TF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그린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태양광 R&D 투자, 해상풍력 활성화 방안, 그린수소 실증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1조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3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5차 한국판뉴딜 점검 TF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그린에너지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기후변화가 경제·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그린 스완'(green swan)이라고 지칭한 만큼 기후변화는 국제사회의 큰 이슈"라며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비율을 2030년까지 30%→40%로 단기적으로 상향하고 지자체 주도로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민간 참여를 더욱 독려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사업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지역주민과의 이익공유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도 했다.

김 차관은 "넷 제로(net-zero)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모두가 온전히 받아들이고 실행으로 옮겨야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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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양광R&D·해상풍력 11.3조 투입…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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