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본격 마케팅 스타트

기사등록 2020/11/20 06:30:00

홈파티용 크리스마스 케이크 및 한정판 에디션 출시

유통업계, 대형 트리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식품·유통업계가 홈파티를 위한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연말 홈파티를 화려하게 장식할 크리스마스시즌 제품을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나난과 협업해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나난X바닐라베리 위시 리스'다. 제품은 새하얀 눈을 연상시키는 케이크 위에 나난 작가의 경쾌한 크리스마스 리스 작품을 더해 이번 시즌 테마인 '행복이 꽃피는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 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브랜드 고유의 시원 상쾌한 블루 색상을 유지하면서 크리스마스 상징 색인 레드와 화이트를 적용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오는 24일에는 참이슬과 진로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두꺼비의 깜찍한 변신과 계절감을 고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했다.

파스쿠찌는 2020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지난 2일 출시했다. 파스쿠찌는 선물처럼 펼쳐지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메리 마시멜로 핫 초콜릿과 메리 티라미수 라떼 등 신제품 음료 2종 및 시즌 기획상품 12종을 선보였다.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으로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5일 단지 전체를 크리스마스 마을로 꾸미고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각종 크리스마스 행사를 시작했다. 올해 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 트리는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했다. 15m 높이 트리 상단에는 대형 스와로브스키 별을 장식하고, 2만6000여개 크리스탈 장식과 조명으로 10층 케이크 모양을 연출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와 협업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외관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이번 조형물의 콘셉트는 '샹들리에'다. 총 12m 높이에 달하는 대형 샹들리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펜디의 대표 로고인 FF로 채워져 화려한 빛을 발한다. 백화점 외관 역시 펜디의 시그너처 컬러인 옐로우와 파우더 핑크로 채워 크리스마스의 포근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식품업계와 유통업계의 크리스마스 전략이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며 "홈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예년보다 많아질 수 있어 홈파티용 제품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유통업계는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 등을 다수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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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본격 마케팅 스타트

기사등록 2020/11/20 06: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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