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실적호조를 보이는 중국 인터넷 관련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다만 미국 10월 경제지표 등이 부진하고 홍콩 8~10월 실업률이 6.4%로 높아짐에 따라 내외 경기선행을 우려하는 심리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15 포인트, 0.07% 오른 2만6434.24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08 포인트, 0.20% 반등한 1만571.28로 장을 열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가 6.16%,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1.38%, 스마트폰주 샤오미 1.0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26%,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1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38% 뛰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도 2.07%, 항룽지산 0.73%, 화룬치지 0.99%, 중국핑안보험 1.42%, 유방보험 0.50%,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60%,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 0.40% 상승하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는 1.27%, 중국은행 1.45%, 중국건설은행 1.00%, 중국공상은행 0.86%, 중은홍콩 0.82% 떨어지고 있다.
중국해양석유도 0.90%, 중국석유천연가스 0.7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63%, 중국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0.41%, 홍콩교역소 0.32% 하락하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16분(한국시간 11시16분) 시점에는 41.61 포인트, 0.16% 내려간 2만6373.4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밀려나 오전 10시17분 시점에 8.64 포인트, 0.08% 떨어진 1만541.5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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