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선서 공방…삼성전자는 최고가 경신

기사등록 2020/11/17 10:43:2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544.12에 시작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0.09%) 내린 846.55,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107원에 개장했다. 이날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2020.11.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544.12에 시작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0.09%) 내린 846.55,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107원에 개장했다. 이날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2020.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2550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승 폭에 따라 코스피의 폭도 좌우되고 있는 모양새다.

17일 오전 10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3.03)보다 9.68포인트(0.38%) 오른 2552.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04%의 상승으로 출발해 한때 약보합으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이후 2550선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대형주 삼성전자의 상승폭 변화에 따라 코스피도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6만5600원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고 한때 6만7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6만6600원으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로 매매 동향은 개인이 845억원, 외국인이 1974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28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63% 강세를 기록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8% 오름세다. LG화학(0.15%), 셀트리온(0.52%), 현대차(2.23%), 삼성SDI(1.03%), 기아차(0.84%) 등이 오르고 있고 네이버(-0.90%), 카카오(-0.97%)는 하락세다.

모더나 백신 소식으로 소마젠(23.01%), 파미셀(11.06%), 에이비프로바이오(4.03%), 바른손(5.74%) 등 관련주들의 급등도 나타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신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기술주 중심의 종목군은 매물 출회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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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50선서 공방…삼성전자는 최고가 경신

기사등록 2020/11/17 10:43: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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