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누적 391명(종합)

기사등록 2020/11/17 11:06:27

창원 부부, 사천 노부부 관련 1명, 김해 1명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코로나19 브리핑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코로나19 브리핑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16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17일 오전 경남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 2명(경남 391번, 393번), 사천시 노부부 관련 n차감염 1명(경남 392번), 김해시 거주자 1명(경남 394번)이다.

경남 391번은 40대 여성, 경남 393번은 50대 남성으로, 부부 사이다.

경남 391번은 지난 12일 첫 증상이 있었고, 증상이 계속되자 어제 오전 창원시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는데, 어제 저녁 양성으로 나왔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아닌 새로운 감염으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경남 391번은 지난주 목요일까지 진주에 있는 대학 2곳에서 강의했다.

경남도와 진주시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밤 대학 2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수강 학생 등 접촉자와 동선노출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지금까지 접촉자 9명, 동선노출자 159명 등 총 168명에 대해 검사했고, 음성 32명, 진행 중 136명이다.

경남 393번은 16일 저녁 경남 391번 확진 이후 검사했고, 오늘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경남 391번의 가족은 391번과 자녀 1명으로, 자녀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 392번은 사천시 거주 40대 여성으로, 지난 12일 사천 노부부 관련 확진자인 경남 375번의 배우자다.

이로써 사천 노부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경남 392번은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4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제 검사했는데 1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경남 394번은 김해시 거주 50대 남성이다.

본인이 스스로 증상을 느끼고 17일 김해시 소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394번의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며, 먼저 동거가족 2명, 직장동료 2명 등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391명이다.

입원자는 75명, 퇴원자는 316명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1685명, 자가격리자는 2431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사천시 노부부 관련 도내 검사 대상자는 지금까지 접촉자 455명, 동선 노출자 1723명 등 총 2178명이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55번을 포함해 양성 22명, 음성 2024명, 진행 중 133명이다.

지난 14일 확진된 경남 384번(유치원 교사)의 창원시 일가족 관련 검사 대상자는 접촉자 139명, 동선노출자 237명이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84번을 포함해 양성 4명, 음성 358명, 진행 중 15명이다.

경남 384번이 다니는 유치원과 교회, 중학생 딸인 386번이 다니는 중학교와 학원 관련 검사 대상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지역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몸살, 인후통,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가까운 병원과 보건소를 찾아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제는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발열이나 기침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전액 국비로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면서 "동네 병원에서는 진단검사 의뢰서를 적극적으로 발급해주시고, 의뢰서를 받은 분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누적 391명(종합)

기사등록 2020/11/17 11:06:2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