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9명 추가 확진…강원도 여행·중구 의류공장 등 신규 집단감염(종합)

기사등록 2020/11/16 19:28:37

최종수정 2021/01/06 11:42:02

송파구 8명, 서초·도봉구 각 7명 추가…총 79명 감염

광진구 "5~6일 화양동 지프로PC방 방문자 검사요망"

도봉구 7명 역학 조사중…"청련사 방문자 검사 필요"

서초구 "반포1동 주민센터 내 늘봄카페 이용자 검사"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시민들이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2020.11.16.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시민들이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2020.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하종민 기자 =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시간 만에 79명 증가했다.

특히 강원도 여행 관련 확진자와 중구 소규모 공장 관련 감염자가 새롭게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893명이다. 16일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만에 79명이 증가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신규 집단감염인 강원도 여행 관련 확진자가 2명 증가해 총 8명으로 집계됐다. 중구 소규모 공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13명을 기록했다.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해 총 18명을 기록했고,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59명을 나타냈다.

또 ▲성동구 체육시설 관련 2명 증가(누적 10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증가(누적 64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증가(누적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증가(누적 304명) ▲해외유입 3명 증가(누적 506명) 등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12명 증가해 1144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45명 늘어 4610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만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와 도봉구에서는 각각 7명씩 확진자가 추가됐고 구로구, 마포구에서는 각각 6명씩 증가했다.

이밖에 서대문구 5명, 강서·성북구 각 4명, 성동·노원구 각 3명, 종로·동대문·은평·양천·영등포·동작구 각 2명, ·광진·중랑·강북·금천·관악·중구 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구 소규모 공장 관련 집단감염은 의료 재단·재봉 관련 공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구는 최근 일주일간 14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11월에만 1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구 확진자 중 8명은 일가족 감염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모두 일가족으로 한집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형제·자매가 근처에 살면서 교류가 잦다 보니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밀접접촉자 외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는 모두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중구 내 한 식당에 타 자치구 확진자가 2~6일, 9일, 11~13일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동시간대 식당 내부 테이블에서 식사 등으로 머무신 경우 유증상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 방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성동구 확진자가 관내 화양동에 위치한 지프로PC방을 지난 5일 오후 11시1분~6일 오전 12시5분에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확진자는 전동퀵보드를 통해 이동했으며, 현재 PC방은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지프로PC방 지하1층을 동시간대 이용한 구민 중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도봉구에서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는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5~13일 사이 도봉1동에 위치한 청련사를 방문한 사람들은 도봉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서구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추가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8명 중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4명, 경로 확인중인 확진자는 4명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는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반포1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늘봄카페 이용객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구 관계자는 "내방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노출일시에 해당 업소를 방문한 주민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해당 장소는 방역 소독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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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9명 추가 확진…강원도 여행·중구 의류공장 등 신규 집단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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