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신규 취업자 1009만명 올해 목표 앞당겨 달성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의 10월 도시지역 실업률은 전월보다 다소 개선한 5.3%를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0월 도시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 포인트 떨어져 예상치와 부합했다며 1~10월 도시 지역 신규 취업자 수가 1009만명에 달해 2020년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10월 25~59세 도시인구의 실업률이 4.8%로 9월과 같았지만 31개 주요 도시 실업률 경우 5.3%로 전월에 비해 0.2% 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10월 전국 기업 취업자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46.7시간으로 집계됐다.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하에도 고용정세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9월 도시 지역 실업률은 5.4%로 연초 6.2%에서 대폭 떨어졌다. 1~9월 신규 취업자 수는 898만명에 이르렀다.
상반기 코로나19 타격으로 다수의 기업의 활동을 중단하고 구인도 보류한 것을 감안하면 대폭 개선했다.
9월 전문대학 이상 졸업생 실업률은 8월보다 2.4% 포인트 하락했다. 출가노동자 농민공도 9월 말 시점에 1억7900만명으로 2월 말에 비해서 200만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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