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공수처장 후보 결정 못한 것 野 지연전술 아니길"

기사등록 2020/11/16 10:16:07

"공수처 조속 출범은 국민의 요구…18일 결론 내달라

RCEP 서명에 "국회 비준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당의 의도적인 지연전술 때문이 아니길"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후보자 추천위가 장시간 회의했지만 추천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결론이 나기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은 국민의 확고부동한 요구"라며 "추천위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확실히 이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는 지난 13일 2차 회의를 열어 10명의 후보자를 심사했으나 최종 2인을 추려내지 못했다. 오는 18일 3차 회의를 열어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에는 반드시 최종 결론을 도출해 공수처를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백신 치료제 소식에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된다"라며 "겨울철 재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점검과 관리를 당부한다. 국민들도 위기의식을 갖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잘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한 데 대해서는 "국회 비준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태년 "공수처장 후보 결정 못한 것 野 지연전술 아니길"

기사등록 2020/11/16 10:16:0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