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68명 추가확진…5일연속 50명 이상 늘어

기사등록 2020/11/15 18:54:29

11일 이후 5일 연속 50명대 증가세…헬스장, 요양시설 등

도봉구 "9일 관내 성우사우나 여탕 이용자들 검사 필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4일부터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 서서 진료를 대기하고 있다. 2020.11.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4일부터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 서서 진료를 대기하고 있다. 2020.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시간 만에 68명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지난 11일부터 5일 연속 50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801명이다. 15일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동안 6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일 하루 새 53명이 증가한 이후 12~15일까지 각각 74명, 69명, 85명, 68명이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2명 증가해 총 57명으로 집계됐다.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해서는 2명이 늘어 16명이 감염됐고,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해 63명을 기록했다.

강서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9명을 나타냈다. 잠언의료기 관련 강남구 CJ텔레닉스에서는 1명이 늘어 총 37명이 감염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람은 10명 증가해 총 30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11명 증가해 1135명을 기록했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38명 늘어 4443명으로 파악됐다.

성동구에서는 이날 3명의 확진자(170~172번) 추가됐다. 170번 확진자는 송정동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30대로 9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다. 171번 확진자는 응봉동에 거주하고 있는 20대이며 14일 증상이 발현됐다. 해당 확진자의 동거가족 3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성동구 172번 확진자는 마장동에 거주하고 있는 50대로, 8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고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거가족 2인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에서도 3명의 확진자(241~243번)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241번은 앞서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240번)의 배우자로 조사됐다. 242번, 243번 확진자는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구에서는 165번, 166번 등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현재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봉구에서는 4명(245~248번)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245번, 246번, 248번 확진자과 관련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47번 확진자는 이동경로 파악, 거주지 소독 등이 완료됐다.

도봉구 관계자는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봉2동 소재 성우사우나 여탕을 이용하신 분들은 도봉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에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은평구 299번, 300번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고 298번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마포구에서는 기존 자가격리 중이던 구민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확진자로 분류됐다.

양천구 209번은 신월7동에 거주하고 있는 구민으로, 타 자치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해당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4일부터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 서서 진료를 대기하고 있다. 2020.11.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4일부터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 서서 진료를 대기하고 있다. 2020.11.15. [email protected]
강서구에서는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7명(365~371번)은 관내 확진자들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7명 모두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후 양성판정을 받게 됐다.

강서구 375번 확진자는 관내 삿갓봉불가마사우나 이용자로 조사됐다. 그는 전날 검사를 받았고 15일 최종 확진됐다.

관악구에서는 가족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1명(495번)이 추가 발생했다. 현재 확진자의 방문장소 및 접촉자와 관련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작구 3명(285~287번)의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초구에서도 3명의 추가 확진자(284~286번)가 발생했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394~396번)이 발생했다. 394번은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395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396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성남시의료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다.

강동구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현재 219번 확진자의 겸우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220번, 221번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안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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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1/15 18:54: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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